'이 제품군은 사양 추세라 더 이상 수요가 없어요'
'사실 어떻게 해도 이미 시장 1위 제품을 따라잡을 수가 없으니까요' 
'이건 이미 트렌드를 벗어난 솔루션입니다.'

사업기획을 담당하는 사람이나 엔지니어는 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,
사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조차 축복받은 겁니다.

세일즈에 적을 두었다면, 자신의 제품을 믿고 파는 수밖에 없습니다.
못 팔면서 하는 이야기는 무조건 핑계입니다.
아마 위와 같이 말하는게 습관화되어 있다면 그 제품을 파는 건 역시 무리겠죠.

 

믿습니까?

믿습니까?

 

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아 다들 그 제품만 쓰기를 원한다면
이미 세일즈가 필요없죠.
신청만 받아서 팔면 됩니다. 가끔 여력이 안되면 못판다고도 해 주고요 ^^;
(실제 이렇게 장사하는 데도 있습니다.. 믿거나 말거나.)

우리 제품은..
지금은 M/S 1위 제품도 아니고, 가격경쟁력이 있지도 않으며,
아주 이상적으로 완벽한 솔루션도 아니지만..

꼭, 이 분야 최고의 제품이 될 거라고 믿고
주어진 대로 파는 수밖에 없습니다.

단순한 사실이지만 잊기 쉬운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이렇게 남겨둡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