잘 관리되는 조직의 문제점 중 하나는,
거의 모든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기 때문에,
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개선안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.
조직의 일원이 같은 일을 다른 방법으로 새롭게 시도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죠.
프로세스와 매뉴얼대로만 하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.
그리고 새로 조직에 발을 들인 사람도
미리 잘 짜여있는 시나리오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.
괜히 위험한 방법을 시도하려 하면.. 제지당하기 일쑤입니다.
기존 방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미 검증되었고, 안전하며, 무난하죠.
(선임)세이지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(신입)바포주니어 -_-;
하지만..
현재 프로세스에 의한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는,
사소한 변화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.
짜여진 판을 뒤집어 엎는 혁신이 필요할텐데..
이 혁신의 아이디어는..
조직에 익숙해진 사람으로부터 나오기 힘들겁니다 아마.
아직 조직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,
되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
자주 실패하고..
거기서 얻은 것으로 다음 도전을 시도할 수 있도록..
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조직의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낼 수 있도록.